2011년 부동산(토지) 전망
>>>2011년 토지시장 전망
’10.9월 현재, 전국 지가는 연초 대비 0.94% 상승했다. 대구(1.14%)와 인천(1.41%), 경기(1.41%), 충남(1.02%), 경북(1.06%)지역은 1%를 넘어서는 변동률을 보였지만, 전국적으로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2.31% 낮은 수준이고, 7월 보합을 기준으로 8~9월 연속 하락세를 띄고 있다. `10.9월 기준 토지거래량도 총 145,157필지, 125,843천㎡로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하여 필지 수는 35.8% 감소했고, 면적도 3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토지시장은 일반경기에 후행하는 경우가 많다. 2010년 3월부터 하향 조정되기 시작한 집값과 주택 수요 감소 등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위축의 여파가 토지시장에 2분기 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2009년엔 정부와 통화당국의 신속한 재정정책과 한시적 규제완화(부재지주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 한시유예 등)조치로 인해 2/4분기이후 상승세를 띄기도 했으나, 2009년 12월(0.34%)을 정점으로 상승 변동 폭이 둔화되고, 최근엔 마이너스 변동률로 전환된 것이다.
경기진작을 위해 풀린 유동성 자금들이 자산시장으로 유입돼, 유동성장세가 펼쳐지지 않는 한 2011년에도 빠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심의 재개발 및 뉴타운사업 예정지, 역세권 도시형생활주택, 보금자리주택지(그린벨트 및 군사보호구역 해제지), 교통망 확충예정지 등 정책적 목적과 국지적인 투자이점이 남아있는 지역을 제외하면 토지시장이 가지고 있는 비탄력적 요소들로 인해 단기간에 상승반전은 쉽지 않을 수 있다.
게다가,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구조조정안 발표가 각종 택지개발지구와 주택 및 대토시장에 미칠 파괴력은 또 얼마나 될 것인지, 만만치 않을 정책 파장을 읽어내는 합리적 계산이 있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사회적 트렌드처럼 실수요자의 실질적인 개발가능지역 위주로 수요가 국한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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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회복ㆍ금리인상ㆍ정책 변화가 변수로 작용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또 이들은 가격이 바닥이라는 심라가 형성돼 투자자들은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의견도 같이 했다.
세부적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주택 경매시장은 내년 들어 호전될 가능성을 점쳤지만 상가시장은 실물경기침체와 상가 고분양가로 올해와 같은 침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시장도 공공 발주 급감으로 인한 수주 감소, 분양경기위축, 준공후미분양적체 등의 이유로 침체가 깊어질 전망이다.
◆주택 시장 호전된다
내년 주택시장은 올해보다 호전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바닥이라는 심리가 시장에 반영됐다”며 “하반기에 경기가 점차 살아나면서, 전세가 상승, 주택공급부족 등 여러 요인으로 역세권 소형아파트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주택시장이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내년 주택 공급 감소다. 2011년 수도권 입주물량이 2010년의 60%의 중반 수준에 지니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입주물량이 약 40%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2011년 4만5000여가구로 전년대비 60%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건설사들이 건설 및 분양 경기 침체로 미분양 감소에 주력하면서, 주택 사업을 미루거나, 공기지연으로 인해 주택 시장을 비중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안동건 RME부동산연구소 소장은 “내년도 신규 공급이 없는 상황에 전세가격은 상승하고 있으며, 전세비율이 높은 주택은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다”며 “부산, 대전과 같이 주택물량이 없었던 지역은 지금 매매가가 상승하고 있듯이 내년 서울 매매가도 강남 역세권 소형을 중심으로 주변지역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전세수요가 전세가격 상승으로 매매로 갈아탈 수 있어, 역세권 소형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가 역세권에 용적률 300%까지 상향해 시프트를 공급할 계획으로 입지가 뛰어난 강남 목동 등 역세권 시프트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내년 재개발 재건축 화두는 강남 재건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개발 재건축 시장이 내년 상반기는 올해와 같은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하반기부터 강남재건축의 사업 가시화로 매매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인석 착한부동산연구소 소장은 “내년 부동산시장이 공급부족, 가격 저점, 강남재건축 사업 가시화 등 여러 요인이 반영돼 지분이 작은 개포, 고덕지구 등 강남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공공 관리자 제도를 시행해도 조합과 조합원간의 소송 등의 문제로 재개발이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내년 많은 소송이 결론이 지어져 전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강남 재건축이 3주간 상승세를 타며 버블세븐 매매가 상승이 일반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현상이다. 일례로 개포동 주공4단지가 한주새 42㎡가 2000만원 상승해 7억7000만~7억8000만원, 대치동 은마 112㎡가 2000만원 상승해 10억7000만~11억4000만원의 시세를 기록했다.
수도권 일대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의 주택 멸실도 예정돼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철거를 앞둔 사업시행인가에서 관리처분인가 단계의 수도권 재개발 단지수는 96개 단지에 이른다.
이들 멸실 물량의 영향력은 서울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인근 지역의 전세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매 투자 인기 끌 듯”
내년 경매시장도 최근 법원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2회 유찰된 역세권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낙찰가율, 경쟁률, 낙찰율 경매 3대 지표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오은석 다다재테크 대표는 “서울 주택 공급 부족 현상과 전세가 상승세로 전세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경매로 내집 마련하려는 현상이 많아질 것”이라며 “서울 역세권 소형아파트 경매 물건에 관심을 두면 회복세와 맞물려 매매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가 시장은 실물경기 침체로 올해와 같은 시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가 등 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은 급증했지만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관망을 하며, 눈치보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내년 상가시장도 올해 같은 시장 흐름을 이러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자들은 상가 투자시 임대차가 이미 완료된 물건이나 브랜드, 자본이 탄탄한 상가 등 안정성이 높은 물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지시장 전과 같은 수익 어려워
토지시장도 과거와 같은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개발 호재 지역은 이미 지가가 상승한 지역이 많고, 시장이 점점 투자명해지기 때문이다.
업계는 내년 토지시장이 올해와 같이 국지적 상승만 나타날 뿐 눈에 띄는 지가 변화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유망지역도 토지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하는 뚜렷한 이슈가 없어, 전반적으로 보합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도 변수로 작용한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최근 지가가 안정세로 돌아서면 수도권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수도권 토지거래허가구역은 5000㎢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 여부가 내년 토지 시장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될 듯하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금리와 정책이 내년 부동산시장의 변수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금리가 내년 1~2차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이에 따른 대출이자부담도 높아진다. 이는 투자 위축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부동산 투자시 대출 비중을 낮추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지난 8.29대책 이후 정부가 어떤 정책 카드를 내놓을 지도 관심사다.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DTI 등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을 경우 시중의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내년 건설시장은 침체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신규 분양보다 미분양 해소에 더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사업지들도 공기지연 사업지, 미착공지, 연기된 분양 단지들도 대거 대기하고 있어 건설사들은 이들 사업지들을 어떤 형식으로든 정리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SOC예산 감소로 공공 수주 물량 감소로 국내 수주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 재개발재건축 | 경매 | ||||
안동건 소장 | 장재현 팀장 | 장인석 소장 | 전영진 대표 | 오은석 대표 | 임윤곤 대표 | |
전망 | 주택 시장 하반기 부터 호전될 듯 | 분양 시장 실수요자 중심 시장 형성 전망 | 부동산시장 거래 활성화 및 매매가 상승 기대 | 서울 한강변 재개발 재건축 중심 가격 상승 | 낙찰율, 낙찰율, 경쟁률 등 경매 3대지표 상승, 경매시장 분위기 고조 | 경매 물건 쏟아지고 경매 참여자 증가하고,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호황 |
이유 | 공급부족, 전세가 상승 따른 매매수요 증가, 강남 재건축 단지 사업 가속화 등 | 건설사 고분양가, 미분양 적체 및 보금자리주택 공급 | 공급부족, 가격바닥이라는 심리 형성, 강남재건축 사업 가시화 따른 주변 재건축 가격 상승 | 부동산양극화 및 거래수요 살아나 | 실물경기 회복 및 공급물량 부족따른 전세가 상승으로 전세수요 경매시장 유입 | 공급부족으로일반매매시장 호전되면 경매시장도 덩달아 호전 |
유망지역 | 목2동, 역촌동, 갈현동 등 서울 역세권 시프트 지역 내 다세대주택 | 보금자리주택 | 반포 잠원 등 지분 작은 강남 재건축 단지 | 왕십리뉴타운, 한강변 지역 | 목동, 분당, 용인 등 역세권 대단지 소형아파트, 역세권 오피스텔, 다가구주택, 강남재건축 소형아파트 등 | 강남 소형 아파트 증 2회 유찰 물건 |
변수 | 금리 인상 | 금리인상 | 분양가상한제, 정책 완화 | 2012년 선거 전 정책변화 | 금리인상, 부동산시장 투자 위축, 세계경제회복 주춤 | |
유의점 | 같은 역세권 시프트 지역이라도 수요풍부한 뛰어난 입지 선택해야 | 고분양가 단지 피하고, 대출비중 줄여야 | 용적률, 추가부담금 잘 따져봐야 | 건립가능가구수 및 매매수요 여부 따저야 | 대출비중 줄이고, 적극 투자보다는 기존 부동산 관리가 우선 | 대형은 피하고, 높은 수익 얻겠다는 큰 욕심+ 버려야 |
토지 | 상가 | 건설 | ||||
전종철 대표 | 강공석 대표 | 선종필 대표 | 이홍일 연구위원 | |||
전망 |
올해와 큰 변동이 없는 선에서 철도 중심 지가 상승 예상 |
토지시장 투명화로 과거 높은 수익 기대 어려워 | 올해와 같은 양상 속 하반기부터 임차시장 살아날 듯 | 내년 더 어려워짐 | ||
이유 | 개통 및 착공되면 철도 역세권 주변 지가 상승할 듯 |
연접개발제한 해제, 서류 일원화 등 관련부처 토지 표준화하고 있음
|
실물경기침체 장기화 및 베이비부머 은퇴 수요 증가 | SOC예산 및 건설 투자 감소, 준공후미분양 적체, 공기지연, 서울 재개발 수주 급감 등 | ||
유망지역 | 성남여주복선전철 수혜 입는 광주 이천 여주 |
연접 수혜 입는 안양 남양주 군포 화성 등, 토지보상 주변 지역 |
청라1공구, 남양주 진접, 파준운정 등 단지내 상가 | 행복도시 및 혁신도시 ,4대강 수주 및 해외시장 공략 | ||
변수 |
5월 경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 |
정책 | 금리인상, 주택정책 변화 | 정책 변화 | ||
유의점 |
환금성 고려해 입지 뛰어난 곳 선정해야 |
개발 초기보다 구체화되는 시점 투자가 안전 |
분위기 타서 투자 금물, 대출 비중 줄여야 | 공공발주 급감으로 건설사 사업 다각화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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