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인들과 산양읍 일주도로를 드라이브하고
식사때가 되어 들린 길가의 조용한 식당.
이화식당~~!
이화라~~~?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ㅎ ㅎ ㅎ ㅎ
통영의 주산물인 장어탕을 주문을 하고
건물앞에 조성된 작은 정원(?)에
야상화들을 보는데 야생화를 키우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 전문가의 냄새가 난다
식당안에 은은히 흘러나오는 70.80년대의 음악은
향수를 자극을 하고
식탁에 앉아서 창밖을 보니
눈앞에 6월의 초록이 한눈에 펼져져 있어
그 느낌이 너무 좋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이 나오는데
그 정성이 가득 들어간 반찬들이다.
화려함은 없지만 순수하고 싱싱한
집에서 먹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밥이 나오기 전에 반찬들을 모두 헤치우고 말았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장어탕~~!
통영 시내에서 자주 접하던 장어탕이라서
그맛이 그맛이려니 했는데
한술을 뜨고 나니
이건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장어의 진국이다.
주인장의 설명을 들으니
굵은 장어를 푹 삶아 손으로 직접 장어의 살을 으깨어 걸려낸 것이라고 한다
한 뚝배기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나니 배가 든든~~~
보양을 한것같이 힘이 불끈~~~!
역시 몸엔 장어가 최고야~~!
하지만 이 집의 장어탕 맛은 잊지를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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