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경남 진주 진주시 명석면 남성리 대중골프장

정 병 강 2011. 8. 19. 20:15

 

 

 

지역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경남 진주지역의 한 폐석산에 9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민간 건설업체인 (주)유진(대표 이호석)은 진주시 명석면 남성리 일대 25만1749 ㎡의 폐석산에 9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폐석산은 1994년부터 10년간 콘크리트용 골재를 생산하던 곳으로 채석 허가가 만료된 뒤 폐석산은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돼 있다.

 

이런 폐석산에 (주)유진이 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나섬에 따라 진주시는 경관 회복과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폐석산을 복토하기 위한 토취장으로 주변 야산 13만 ㎡를 매입했고 토취장에서 흙을 실어와 폐석장을 덮은 뒤 잔디와 나무를 심어 골프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업체 측은 “수년 간 방치돼온 폐석산이 골프장으로 변신에 성공하면 형식적인 복구작업과는 수준이 다른 친환경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 업체의 골프장 추진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며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조사 등의 절차를 단축할 수 있어 골프장 조성까지 1년6개월∼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충북 단양 석회석 광산에 조성된 골프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환경복원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2011.5.18 기사내용